베놈

액션 · SF · 스릴러

"네가 나를 찾은 게 아니야. 내가 너를 찾은거지."

유명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의 신분을 숨긴채 명문대의 학부생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진아'. 어느 날 우연히 방문한 대학 내 실험실에서 미확인 외계 생명체, 통칭 '언노운(unknown)'의 습격을 받고 그가 자신의 몸을 차지했음을 알게 된다. 알려진 바가 없어 이름조차 없는 그에게 '진아'는 '유제'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고, '유제'는 '진아'에게 달갑지만은 않은 원초적인 힘을 선물한다. 평범하고자 하는 '진아'와 그를 평범하지 못하게 하는 미지의 존재, '유제'. 그들의 아슬아슬한 공생은 괜찮을 것인가.